김성호 바른사회공헌포럼 공동대표(사진)는 “부유층과 사회지도층의 기부 참여가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안”이라고 최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김 대표는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회공헌-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지도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바른사회공헌포럼 추계 세미나에서 “사회약자의 배려는 정부 복지예산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공익재단에 낼 수 있는 주식기부 한도를 확대해 주식기부를 활성화하고 개인기부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사회지도층 기부를 활성화하려면 모금 및 운영단체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감시할 수 있는 민간 전문감시기구 신설과 정부 및 사회지도층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빈곤층과 기업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회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으로 삼는 의식혁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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