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조되면서 HD(1366×768)급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콤팩트 카메라와 DSLR로 풀HD(1920×1080) 해상도의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재현하기 위한 고화질 디스플레이 노트북 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MSI, 소니코리아 등은 HD급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3차원(D) 기능을 겸비한 풀HD 노트북 ‘엑스노트 A51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LG전자 노트북 중 최초로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10일 기존의 HD화질을 개선한 HD+급(1600×9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RF710’을 출시하면서 디스플레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새 제품은 인텔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420M 2GB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해 무리 없이 고화질 멀티미디어와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MSI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풀HD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적용한 노트북 ‘FX600’, ‘GT660’, ‘GX660’ 등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풀HD로 제작되는 콘텐츠들을 일반 HD 디스플레이로 재생하면 색번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DVD, 게임 등 오프라인 콘텐츠뿐 아니라 최근에는 온라인 콘텐츠들도 고화질로 제작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HD급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출시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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