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안경산업 육성을 위해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안경제조업체(786개사) 중 88%(692개사)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안경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06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북구 노원동 안경산업 밀집지역에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126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안경산업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안경산업 신소재·애로공정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을 비롯해 시험·검사 및 품질 인증 지원, 정보관리시스템의 구축, 원·부자재와 부품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 안경 상설전시 및 바이어 상담과 안경업종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국내외 안경전시회 참가 추진, 안경 역사박물관 설치, 안경 관련단체 유치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안경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광학협동조합과 대한안경사협회, 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 한국안경테도매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안경산업연합회 사무국을 유치할 예정이다.
안경산업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안경산업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안경산업 분야 품질 인증과 기술연구 개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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