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평가지수 발표 창구가 일원화된다.
정부는 기업호민관실,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등이 추진해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관련 평가지수 발표 계획을 백지화하고 오는 12월 발족하는 민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발표로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방침은 여러 평가지수가 제각각 발표될 경우 혼선을 빚기 때문에 기업호민관실, 공정위 등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관련해 검토하거나 준비해온 평가지수를 따로 발표하지 않고, 동반성장위의 동반성장지수에 통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별 동반성장지수(win-win index)는 대기업이 발표한 지원내용과 공정거래 여부 등을 지표로 산정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선 포상하고 정부 사업에 참여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선 정부 사업 참여 때 불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동반성장안 발표 때 경제단체, 전문가, 사회 지도급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동반성장위가 내년부터 대기업이 내놓은 동반성장 추진계획 이행실적을 점검, 발표하고 기업별 동반성장지수를 산정, 공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