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현지기업들과의 협력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KOTRA는 최근 “이라크 복구사업 주계약자 중 하나인 벡텔사 관계자가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국제개발처(USAID) 계약 금액의 90% 정도가 하청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KOTRA에 따르면 벡텔은 이미 바그다드와 바스라, 움카스르 등 이라크 주요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라크인에 의한 이라크 경제 인프라 복구’라는 원칙에 따라 현지기업과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업을 우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현재까지 벡텔은 4개국 9개사와 14건의 하청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6월까지 복구사업 수요 조사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 본격적인 하청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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