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핏셰어링은 협력업체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경우 그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갖는 제도로, 2004년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도입된 뒤 올해부터 2차 이하 업체로도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성과 공유, 기술협력, 상생협력 등 분야별 동반성장 우수 사례들을 발표했고, 그가운데 포스코와 함께 쇳물 저장용기인 턴디쉬 유입재의 수명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 활동을 펼친 포항세라믹이 9억5천만원의 성과보상을 받았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또 포스코와 기술협력으로 ‘제철소 내 기관차 원격 운전장치 국산화’에 성공한 창명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3억원에서 4배나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동반성장 성과가 있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정준양 회장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동은 어느 일방이 아니라 상호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런 활동이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공정한 사회 구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가 모범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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