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2010 포스코 패밀리(계열사)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열어 지난달까지 베네핏셰어링(수익공유)을 통해 모두 236건에 48억원의 보상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네핏셰어링은 협력업체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경우 그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갖는 제도로, 2004년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도입된 뒤 올해부터 2차 이하 업체로도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성과 공유, 기술협력, 상생협력 등 분야별 동반성장 우수 사례들을 발표했고, 그가운데 포스코와 함께 쇳물 저장용기인 턴디쉬 유입재의 수명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 활동을 펼친 포항세라믹이 9억5천만원의 성과보상을 받았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또 포스코와 기술협력으로 ‘제철소 내 기관차 원격 운전장치 국산화’에 성공한 창명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3억원에서 4배나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동반성장 성과가 있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정준양 회장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동은 어느 일방이 아니라 상호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런 활동이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공정한 사회 구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가 모범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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