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김치협회는 지난 17주간 진행된 ‘2010김치산업 전문리더과정’ 교육을 통해 26명의 ‘김치산업 전문리더’를 배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김치는 국내외에서 웰빙 푸드로 관심 받고 있지만 김치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김치의 고급화·세계화를 위해 보다 전문화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로 만들어졌다. 김치업계 최초의 시도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김치산업 전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 등 28명의 업계 인사가 전문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김치산업현황, 과학화된 김치품질관리, 김치연구과정, 홍보마케팅 등을 여러 가지 성공 사례들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뒀다. 우수 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해외 시장 파악을 위한 연수도 진행했다.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업무교육은 타 업계에서도 벤치마킹하고자 소개된 바 있다고 김치협회 측은 소개했다.
김순자 세계김치협회 회장은 “그 동안 김치산업의 성장과정에서 경쟁자로서 활동해 온 김치업계 종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조직화되어 함께 김치산업 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교육받고 연구했다”며 “향후 김치종주국으로 국가경쟁력을 탄탄하게 할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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