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형산업의 최대축제인 ‘제14회 금형의 날’ 행사가 지난달 19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정부, 학계, 금형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특히 이번 금형의 날은 1980년 출범한 금형조합의 30주년을 기념해 ‘조합 30년사’ 발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일테크 노영환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총 7명에게 정부 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금형인력 양성을 통해 금형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류제구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류 교수는 지난 84년 경기공업개방대학(현 서울과학기술대)에 세계 최초로 4년제 정규 금형학과를 신설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27년간 2100여명의 금형인력을 양성해왔다.
김동섭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조합 설립 30년이 지난 현재 조합원 520개사가 함께하고 있으며 산업기반이 취약했던 금형산업은 생산과 수출 세계 5위 규모의 반열에 오르는 등 조합과 산업이 함께 성장했다”며 “조합 30년사 발간을 통해 조합과 산업이 걸어온 흔적을 재정리하고 미래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행사에 앞서 일본 HS국제(주) 이마이 지로 사장을 초청해 ‘희망과 시련의 법칙- 미래를 개척하는 마음의 법칙’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