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중국 광동(廣東)성과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2천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협력펀드를 조성,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道)는 이날 펀드를 실질적으로 운용할 창업투자회사 선정을 공고했으며 이달말까지 광둥성과 업무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가 출자할 예정인 1천만달러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850만달러를, 창업투자사가 150만달러를 출자하게 되며 중국측의 출자금은 이미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광둥성은 펀드를 이용, 도내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광둥성 기업, 광둥성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도측 펀드의 경우 업체당 최고 1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국내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둥성과의 중기펀드 공동조성은 그동안 인적·문화적 교류에만 머물렀던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의 첫 경제협력 사업이 될 것”이라며 “펀드가 본격 운용될 경우 양 지역간 기업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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