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건강유지를 위해 전문 주치의를 두듯이 기업의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기업 디자인 주치의제도’가 생겼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 디자인관련학과 교수를 기업 디자인 자문요원으로 위촉하는 ‘기업 디자인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市)는 이에 따라 조만간 성남상공회의소, 대학 등과 협의해 디자인교수 지원단을 구성한 뒤 오는 11월까지 기업체별 전문적인 디자인 진단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수지원단은 업체별 방문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디자인 전략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해당 기업체가 요구하는 기업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자문한다.
시는 또 터널입구와 옹벽, 육교, 계단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디자인개념을 도입하기로 하고 6월부터 도내 대학 동아리를 제작자로 선정해 시 디자인사업소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으로 채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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