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QWL밸리 조성 기공식을 열었다.
‘Quality of Working Life’의 약자인 QWL밸리는 국제노동기구가 보수 이외에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 등 근로생활의 질을 강조하면서 만든 말에서 따왔다.
산단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전국의 산업단지의 질을 높여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에서 QWL밸리 조성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 낡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해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첨단업종의 기업을 모으며 의료기기 생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구미1단지 내 낡은 기숙사형아파트를 재건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레포츠시설을 도입하는 등 일터와 쉼터를 융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12월7일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축제를 열기로 했다.
산단공 박봉규 이사장은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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