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1차 협력사 중심의 각종 지원 혜택을 2차 협력사까지 대폭 확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조준제 전무(구매자재 총괄중역)와 기업은행 유상정 부행장,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협의회 강호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현대중공업이 기업은행과 추진 중인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범위를 종전 2천여개 1차 협력사에서 2천700여개 1, 2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동반성장센터를 설립,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월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통해 2차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자금이 필요할 경우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최대 2% 낮춰 협력사가 약 3.5∼5.7%의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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