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공조활동에 들어간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3개 시·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발대식을 가졌다.
추진협의회는 충청권 3개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3개 시·도 발전연구원, 시·도의회, 과학기술, 경제, 건설, 시민단체 등의 분야에서 시·도별 공동위원장이 위촉하는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포럼 및 연구용역 정책 자문,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당위성 마련 및 홍보,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대비한 충청권 협조체제 구축 등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3개 시·도는 오는 3월까지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사업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연구내용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세종시-충북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타당성 및 구체적인 사업구상,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등의 과학벨트 핵심시설과 충청권 연계발전방안, 경기도, 대구·경북권, 광주 등 타 권역과 비교한 충청권의 과학벨트 입지 여건의 우수성 등이다.
2월 중에는 서울에서 ‘대덕특구 등의 출연연구기관과 기초과학연구원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도 개최한다.
3개 시·도는 정부, 국회 등 정치권, 타 지역 등 관련 기관의 동향을 신속히 파악,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관 핵심인사 등 인맥을 최대한 활용, 유치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범시도민 결의대회, 충청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유치 분위기도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또 시기, 장소별 맞춤식 홍보 및 대정부 건의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충청권의 입지 당위성을 전국에 알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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