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4.8%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가트너는 “작년 연말 고객들의 관심이 태블릿PC나 게임 콘솔 등 다른 가전제품으로 분산되면서 주요 지역에서 매출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도 매출이 13.8% 증가했으나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 4분기 휴렛패커드가 전체 시장점유율 18.8%를 차지했으며 이어 에이서(12.7%), 델(11.6%), 레노보(10.1%), 도시바(5.7%) 등 순이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휴렛패커드의 시장점유율이 29.3%였으며 델 22.1%, 에이서 11.1%, 도시바 10.3%, 애플 9.7%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애플이 전년도 동기에 비해 23.7%나 성장하면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전체로도 휴렛 패커드가 17.9%로 글로벌 리더였고, 이어 에이서(12.9%), 델(12.0%), 레노보(9.7%), 도시바(5.4%)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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