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정보기술(IT) 분야의 SoC(System on a Chip)와 바이오 분야의 인공 장기 등을 지속적 성장을 위한 10대 미래기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산업 판도를 바꿀 10대 미래 기술’이라는 보고서에서 “향후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IT 분야의 우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엔진들을 발굴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현재는 IT 중심의 ‘원톱’형이지만 앞으로 복수의 주력 산업들이 성장을 견인하는 ‘오케스트라’형으로 이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10대 미래 기술은 IT 분야에서 Soc와 탄소나노튜브, 전자종이, 서비스 로봇,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애드호크 네트워크, 양자암호, 에너지 분야의 연료전지, 바이오분야의 프로테오믹스와 인공 장기 등이다.
SoC는 기기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집적하는 기술로 본격 출시되면 전자산업 전체의 구조 개편을 촉발할 전망이며 탄소나노튜브는 탄소가 긴빨대 모양으로 연결된 구조로 미래의 반도체와 센서 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될 신물질이다.
전자종이는 종이처럼 얇고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로 휴대가 가능하며 서비스 로봇은 가정과 병원 등에서 인간을 대신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는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취향과 활용 패턴을 기억해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며 애드호크 네트워크는 특정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무선 이동단말기로만 구성된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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