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매연, 연료소비를 줄여주는 차량 머플러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풍머플러(대표 이진상)는 부천 유한대학 기계설계과 김동진 교수와 ‘터보 후처리 배기소음·매연 저감장치’(일명 임펠러 부착 4중 원통형 머플러)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자동차 배기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존머플러는 90.3∼90.6dB인데 비해 대풍 머플러는 85.5∼86dB로 나타났다.
매연은 한국동력자원연구소의 자동차용 디젤기관 성능시험방법을 적용한 결과 대풍 머플러의 매연농도는 13, 기존 머플러는 16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대풍 머플러는 배기압력이 기존 머플러보다 적어 출력을 향상시키고 연료소비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대풍 머플러는 97년 특허를 받은 뒤 최근까지 실험해 온 것으로 구멍이 뚫린 4개의 대중 원통관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입구에 임펠러가 부착돼 있다.
임펠러는 배기가스를 밀어주고 가스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다중 원통관은 가스의 원활한 유동과 보온효과 등으로 매연·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 제작비가 기존 머플러보다 50% 가량 비싼 점이 흠.
김 교수는 “차량에 장착, 실험한 결과도 소음과 매연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대풍 머플러는 소음과 매연을 줄이고 출력까지 높이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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