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신임 소장에 양금승(49) 전경련 상무보를 선임했다.
협력센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강소기업(强小企業) 육성을 위해 대기업에서 퇴직한 고급 산업인력을 중견·중소기업에 무료로 알선하는 전담기구를 상반기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석사 이상의 해외 고급인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 계약서 및 관련 서류 통·번역 등을 돕는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올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구매부서 신입·전입직원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프로그램’을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동반성장 정책환경을 조성하고자 경제계 차원에서 ‘동반성장 자율 추진 가이드라인’과 ‘동반성장 글로벌 표준규범’ 등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퇴직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경영자문활동인 ‘경영닥터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1년 제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 김학응 삼성전자 전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정현옥 LG전자 상무, 양금승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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