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욱 얇고 작으면서도 질적으로는 더 우수한 나노소자를 설계·생산·구동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확보됐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장재일·박원일 교수팀은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 중 가장 다양한 크기의 나노선에 대한 실험을 수행, 나노선의 기계적 물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계적 물성에 미치는 나노선의 크기 효과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구조체라는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를 가지는 구조체로, 대표적으로 0차원 나노구조체인 양자점(quantum dot), 1차원 나노구조체인 나노선(nanowire), 2차원 나노구조체인 그래핀(graphene) 등이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나노구조체의 기계적 물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해 왔지만, 물성 값 도출에 큰 오차를 보였고 이에 따라 결과 해석에서도 큰 이견을 보였다.
연구진은 나노역학 시험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자힘현미경(AFM) 굽힘 시험과 나노압입(Nanoin dentation) 시험을 동시에 실시해 실리콘 나노선의 기계적 물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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