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100억 지원

전세계 지문인식기 시장의 최강자인 (주)슈프리마. 창업 10년만에 매출액 287억원으로 해외매출이 60%가 넘고 연구개발(R&D) 투자비중도 매출액의 30%가 넘는 대표적인 R&D 전문 강소기업이다.
이처럼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주력 품목에서 세계시장 1~3등을 하는 소위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미래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용 기술개발자금이 올해 처음 신설돼 중소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중소기업청이 최근 확정, 발표한 2011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 가 바로 그것.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전략 수출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수출제품의 경쟁력제고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작지만 강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로 100억원을 지원하며 기술개발 성공시 금융기관을 통한 사업화 자금 추가 융자, 유관기관의 수출 마케팅 연계 지원 등도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일정수준의 수출 역량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중점 추진하는 중소기업 즉, 수출 500만달러 이상이면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기업,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등 유관기관의 수출 강소기업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기업도 신청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창업 1년 미만 또는 상시종업원 수 10인 미만 소기업은 제외된다.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60% 이내에서 최대 2년간 8억원 한도에서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2월7일부터 3월3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 smtech.go.kr)를 통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4월 말께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문의: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042-48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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