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 24대 회장선거에는 김기문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신임 회장은 오는 28일 제 49회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후보자의 프로필과 공약내용을 소개한다.

프로필
▶2008. 02 충북대학교 명예경제학박사
▶1988. 04 (주)로만손 대표이사(現)
▶2007. 02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現)
▶2008. 04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現)
▶2008. 12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現)
▶2009. 08 국세행정위원회 위원장(現)
▶2010. 07 국립국악원 후원회 회장(現)
▶2010. 12 대검찰청 정책자문단 위원(現)
▶2010. 12 총리실 교육개혁협의회 위원(現)

공약사항
▶협동조합을 진정한 업종 리더로
과거 단체수의계약제도를 보완한 ‘소기업·소상공인제품 수의계약제도’를 도입하고 도입초기인 공동상표 수의계약제도와 공동수급체간 경쟁제도의 참여기준을 완화시키겠다.
또 지방 협동조합과 중소기업단체가 한데 입주하는 지역별 ‘중소기업회관’을 연차적으로 건립해 지방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의 장으로 활용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이행공제사업 도입,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 및 공동물류단지 조성, 협동조합의 각종 부과금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
영세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지원센터내 사무실 및 집기를 제공하고 비 조합원의 회원가입 유도를 위해 무상 중소기업뉴스 제공, 실시간 애로건의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협동조합의 감사운영을 지적위주에서 운영지도 위주의 도움을 주는 감사로 변경한다.

▶中企人이 당당하고 사랑받는 환경
납품단가반영제도의 실효성을 보완하고 중앙회내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를 설치해 동반성장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대응하는 동시에 은행의 부당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환경 만들기도 추진하겠다.
사업조정제도의 권고내용을 서비스업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대손충당금 손금산입한도를 채권잔액의 1%에서 2%로,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비율을 3%에서 10%로 각각 확대하겠다.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제도 우대기준 중 인원기준을 폐지해 매출액 상한기준(100억원)만 적용토록 개선하는 한편 최저임금 고시도 2년 단위로 해 노사간 대립을 지양하고 업종별·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 임금부담을 완화시키겠다.

▶찾아가는 업종별 맞춤 서비스 확대
신용카드 가맹점단체 설립요건을 연간 매출액 96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채권 매입업무를 카드발급사 외에 타카드사, 금융기관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카드수수료를 인하시키겠다.
한복, 한식, 공예분야 등 전통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법률을 제정하고 문화콘텐츠기업의 피해구제사업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저작권센터’ 설립과 콘텐츠 공제제도가 마련되도록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뒤 대학학위 취득을 인정하고 학위취득후 다시 일정기간 근무하면 ‘기술 마이스터’ 자격을 부여하는 중소기업형 기술인 양성제도를 만들겠다.

▶중소기업을 세계로, 미래로 지원
협동조합이 회원사에게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해외시장정보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가업승계 이후 7년간 고용 100%를 유지할 경우 상속세를 100% 면제하는 독일식 가업승계 상속세 감면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
또 중소기업이 해외진출과 관련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해외민간대사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중소기업계와 문화예술단체의 기부를 통합해 취약계층에 함께 기부하는 ‘中企-문화계 사회적 기부 대장정’을 시행하겠다. 이밖에 중소기업 근로자 동아리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문화대전’을 개최하고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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