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17개 업종별 中企협동조합이 19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5개 협동조합이 5개의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을 노크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전시회 115개, 시장개척단 17회 파견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 17개 업종별 中企협동조합이 19회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한다.
중소기업청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세한 내수기업의 수출 유도 및 중장기 해외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위해 무역촉진단 지원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할 때는 비용을 종전의 50%에서 60%(일반 기업은 50%)까지 지원키로 했으며 한번 선정시 2년 연속 지원하는 유망전시회를 3년 연속 지원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석 등을 요청할 경우 소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에서 벗어나 주요국에서 독자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섬유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전세계 바이어들이 몰리는 홍콩에서 우리나라가 직접 전시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4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뤄낸 문화컨텐츠 분야의 글로벌 해외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 컨소시엄 15개를 결성하는 것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52개 전략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전략에 따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등 5개 업종별 中企협동조합도 수출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성과는 적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할 필요성이 높은 품목을 확대해 수출 전략 품목을 100개까지 늘린다.
중기청 해외시장과 김영태과장은 “예산부족으로 업체에 대한 지원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 아쉽지만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촉진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에 접속해 해당 해외전시회 또는 수출컨소시엄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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