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웰빙 트렌드로 대체섬유개발 앞장서

산업용 원단 제조업체 ㈜파비노(대표 장규희)는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산업용 직물 전시회 ‘IFAI’에 참가했다.
IFAI는 산업용 직물 분야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가진 전시회로 직물 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친환경·웰빙 트렌드가 대세를 이뤘다.
파비노는 대표적인 제품 GREENTEX, RIPSTOPPER, anTslip, DUO WEAVE, Pool-Gaard 등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친환경 섬유연료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이옥신·중금속 등의 인체 유해 물질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볍지만 강한 성질이 있다는 점도 강점이었다.
이 같은 친환경적인 특징들은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가 열린 3일간 수백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50명의 바이어들과는 총 50만 달러에 해당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약 5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지속적으로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며 “상담을 진행했던 바이어들과 최소한 2~3년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진행해야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입 창출을 염두하고있다”고 말했다.
장규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섬유원료시장에도 친환경·웰빙 바람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이러한 점을 적극 반영해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대체섬유개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전시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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