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U+)는 중소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인 ‘유플러스 그룹웨어’가 출시 2개월 만에 20여개 기업, 7천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서비스 출시 당시 예상했던 기대 수치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연말까지 200여 기업, 3만명이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회사는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돼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덕분에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감소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중소기업들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수천만 원대의 구축비용으로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플러스 그룹웨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직접 깔지 않고 웹상에서 빌려 쓰는 SaaS 플랫폼을 활용,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구축비용을 직접 구축할 때보다 80% 이상 줄였다. 또 기업의 중요한 문서나 첨부파일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해 기존의 다운로드 방식보다 보안도 강화했다.
특히 호환성이 좋아 이동통신 3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하며, 이달 말부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융합통신담당 전성규 상무는 “모바일오피스는 대기업보다는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중요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서비스”라며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생산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