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의 스마트폰 시장이 오는 2016년까지 2억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신부문 컨설팅전문인 ‘오범(Ovum)’사는 인터넷 서핑, 이메일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아·태시장 규모가 이동전화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한 가운데 5년 내 현재의 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면서 최근 이같이 밝혔다.
오범의 애덤 리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 스마트폰 부문이 괄목할 성장을 계속하면서 전체 이동전화 시장의 신장세를 능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범은 이날 발표에서 아·태지역 스마트폰 시장은 2010~2016년 매년 평균 12.5% 성장세를 계속하면서 글로벌 전체 6억5천300만대 시장의 30.7%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플랫폼 소프트웨어 주도권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점유율 38.7%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 ‘윈도폰’ 22.6%를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치 애널리스트는 또 애플의 ‘iOS’가 19%,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사의 ‘블랙베리’는 9.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