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값 받기 분위기 확산에 앞장”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경과사항 및 의의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정부는 지난해 9월 50여년의 산업화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정착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수립·발표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민간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했고 어렵게 일궈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틀을 발전시키고 중소기업계 스스로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기 위해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
▲ 지난해 9월 정부에서 발표한 동반성장 대책 발표이후 사회적인 관심과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진정한 동반성장은 중소기업이 정당한 대가를 받아 설비투자,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선순환구조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강화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대기업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하도급법 개정과 초과이익공유제 논란 과열에서 보듯 일부 대기업과 언론에서 중소기업계가 반시장적 집단으로 대기업의 이익을 일방적으로 나눠달라고 떼쓰는 것으로 비춰지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가 제대로 산정 공표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품목 등이 선정돼 운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동반성장위원회로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중소기업이 애써 개발한 기술 탈취, 중소기업이 쌓아 놓은 사업영역에 대기업의 무차별 진입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대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며 중소기업계도 투명경영을 비롯한 자구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 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7개 중소기업단체가 참여한 범 중소기업 차원의 위원회입니다.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인, 학계 분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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