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UV 디지털잉크젯 프린터용 멀티플 잉크토출 기술 등 28개 기술을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NET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올해 인증된 기술 중에 18개는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것이다. 대기업은 7개, 대·중기가 함께 개발한 기술은 3개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9개, 기계·소재 12개, 화학·생명 2개, 건설·환경 5개가 선정됐다.
딜리㈜가 개발한 ‘UV 디지털잉크젯 프린터용 멀티플 잉크토출 기술’은 고속, 고품질의 UV디지털 잉크젯 프레스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원천기술이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디지털인쇄기 관련 국내 독자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용 인쇄전자, 태양전지 제조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2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액압성형 공법을 이용한 내부식성 이중복합관 제조기술’은 강관 내 스테인리스관을 삽입한 뒤 높은 압력의 수압과 이종소재의 탄성·소성 변형원리를 이용해 두 관을 기계적으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수도용과 내부식을 필요로 하는 배관 분야에서 향후 5년간 2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친환경 내부식 강관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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