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대구 봉무동 ‘패션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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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대구 봉무동 ‘패션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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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 1828
  • 승인 201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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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올해 11월 서울 동대문과 대구 봉무동(이시아폴리스)을 패션특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구가 되면 산업기술개발사업·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이 우선 지원되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관련 설립자·입주업체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섬유패션 업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경부는 또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초경량 고강도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 섬유 발전대책’을 올 6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주축이 돼 아파트형 공장을 활용한 토털패션센터 설립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동두천, 부산, 서울, 전북 익산 등지에 토털패션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경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봉제, 염색 업종에서 외국인 고용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에 한국 섬유산업을 대표할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DTC)를 만들고, 2천여 니트 업체가 산재한 경기 북부에 섬유종합지원센터(G-텍스토피아)를 설립해 비즈니스, 물류, 수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밖에 아세안과의 교역 확대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기업 전용 섬유 공단 조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패션업계는 대체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섬유산업은 30년 전만해도 우리 수출을 견인한 성장산업이었으나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나 길고긴 침체에 빠졌다.
그러던 섬유산업이 기술 개발과 함께 디자인이 덧입혀지면서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작년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19.5% 늘어난 139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10% 이상 증가한 15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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