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지난달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돼 29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대한안경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208개사 800부스가 설치돼 사상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시회장에는 안경테, 선글라스, 3D 안경,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스포츠고글, 렌즈 및 프레임 가공기기, 검안·측정기계, 렌즈크리너, 안경케이스 및 액세서리 등 안경과 관련된 모든 제품이 망라됐다.
안경테 업체로는 폴 휴먼(반도산업사), KAIST(삼원산업사), 블릭, 프랭크 커스텀(월드트렌드), EXR(애니씨), 베네통(신화인터내셔널), 루이까또즈 아이웨어(필립), MLB(와이옵티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 최대 안경체인 메가네톱을 비롯, 도쿠타아이즈·조프·긴자메가네·후쿠이현 안경공업협동조합 등 일본 바이어와 단양 지추앙옵티칼·베이징 산코 클로벌옵티칼 등 중국 바이어, 대만안경발전협회 등이 참가해 제품 상담에 나섰다.
또 행사 기간에는 안경사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부대 행사로는 제11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AFOA & DIOPS 국제광학콘퍼런스 등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해외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해 1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 7천만달러, 내수 500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1대구국제안경전’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안경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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