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스팸메일 발송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메일차단솔루션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국내 200여개사의 이메일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메일량은 현재 감소추세에 있으며 국내로 유입되는 스팸메일 또한 2010년 1분기81.24%에서 2011년 1분기71.9%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형별 스팸메일을 보면 금융대출, 성인, 피싱관련 스팸메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대출관련 스팸메일의 경우 지난 2010년 4분기 78%에서 41%로 50%이상 크게 감소했으며 성인관련 스팸메일도 15.94%감소했다.
하지만 전체스팸메일의 74.21%가 성인관련 스팸메일인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스팸메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스팸메일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은 스팸메일 발송 전문사이트가 지난해 9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춘 것과도 연관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반면,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는 스팸메일이 나타나 주의를 요한다. 이 스팸메일은 영어가 아닌 러시아어 등 제3의 언어를 사용해 수신자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세금 및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시켜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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