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2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이같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올해 주간행사는 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3단체와 25개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12개 시도에서 97개 행사를 개최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함께하는 중소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10개 이상 많은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격을 높이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간행사는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로부터 시작된다. 3년 연속 청와대에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 발표 이후 중소기업계의 실천 내용을 점검하는 ‘동반성장 중소기업계 실천경과 보고’와 중소기업계의 투명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2011 Arts & Business Festival- 9988 문화나눔 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 CEO와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등 500여명이 참가해 순수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동호회 공연과 전시 등을 관람하면서 중소기업의 따뜻한 문화나눔 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17일 ‘대기업 녹색성장 노하우 전수 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 25일 양일간 파주 지지향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샵’을 열어 동반성장 관련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동반성장 협약에 관한 합리적 평가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행사도 연이어 개최된다. 17일 ‘주한외국공관 초청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에 이어 18일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해외민간대사는 전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대표 34명을 위촉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 KBS 2TV의 인기시사 퀴즈방송인 ‘1대 100 퀴즈 프로그램’(17일) 특집 방송을 통해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고 현재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위상과 역할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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