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지원사업’을 최근 공고했다.
지경부는 이번 신규지원 공고를 통해 ‘에너지 기초인력양성 트랙’등 기업수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 사업’, ‘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 ‘해외 학위취득 지원 사업’ 등 13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 450명, 석박사 150명, 산업전문인력 3천명 등 연간 3천6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대학이 별도의 학과를 신설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으로 교과 과정을 구성하고 기업은 전문인력이 강의하는 등 인력양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사업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원천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를 지정해 연구실당 올해 2억원 등 6년간 연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전 수출산업화에 따른 원자력산업의 다양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에너지기업의 수출마케팅을 돕는 ‘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도 추진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를 참고하면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인력양성 체계 혁신방안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혁신해 산·학간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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