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의 민간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전담조직(TLO) 14개를 정해 각 2억∼3억원가량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전자통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이다.
지경부는 TLO들이 변리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지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 전인 2003∼2005년 연평균 503건이던 기술이전 건수가 이후인 2006-2010년 기준 1천82건으로 늘고, 같은 기간 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도 연평균 173억원에서 53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대형 기술이전 사례로는 화학연구원의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전자통신연구원의 3G 표준특허 라이선스, 전기연구원의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제조기술, 원자력연구원의 디지털 원자로 안전계통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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