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서민형 업종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8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응이 컸다.
이날 설명회는 소상공인·서민 금융 취급기관인 소상공인지원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미소금융재단, 시중은행,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서 기관별로 지원 중인 서민금융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상담원을 배치해 상담창구도 운영했다.
첫 강의 강사로 나선 영등포소상공인지원센터의 양갑모 센터장은 ▲중소기업청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제도 ▲서울시 소상공인창업지원자금 지원제도 ▲자영업컨설팅 신청방법 ▲창업교육 신청방법 등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주요내용을 실무적 관점에서 세세하게 설명했다.
양 센터장은 이날 강의에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68만여명 중 33만여명이 소상공인 금융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지원자금은 필수사항인 창업교육 또는 자영업컨설팅을 이수한 후, 사업자등록을 한 지 3개월 이내인 소상공인이 3천만원 이내에서 대출받는 경우가 가장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즉, 사업자등록 전인 창업준비기간에는 대출 신청 자격이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사로 나선 서울신용보증재단 전승기 기업금융부장은 ‘햇살론 및 신용보증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햇살론은 고금리 대출을 보다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2천6백만원이하의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지며 가까운 농업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을 방문·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윤재경 기획조정부 과장은 ‘미소금융’을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우나 자활의지가 있는 영세자영업자에게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라고 설명했다. 6개 대기업과 5개 은행 등이 기부하고 재단을 설립해 시장금리보다 낮은 수준인 2~4.5%의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운영 중인 ‘노란우산공제’와 소기업·영세중소기업자에 대한 대출제도인 ‘중소기업공제기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강의가 끝난 후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소회의실에 마련된 각 기관별 상담창구에서 보다 자세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시중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에 대해서는 기업은행 관계자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상담에 응했다.
문의:중앙회 소상공인지원실 02)2424-3201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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