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지난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유기적인 상호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 지원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한 두 기관이 지금까지의 상호협력 사업을 좀 더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중앙회와 기업은행은 각각 내년 5월, 오는 8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정책의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동반자 관계를 대내외에 선포하는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인 업무제휴 내용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중소기업 정책개발·연구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등이다. 문화경영 확산, 명문장수기업 발굴, 中企리더스포럼 등의 지원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후원하고, 중소기업 정책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대·중기 동반성장 대응, 회계투명성 제고 등 투명경영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해서는 스몰자이언츠(Small Giants)를 육성 및 발굴하고,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콘텐츠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해각서의 실질적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중앙회와 기업은행의 담당 임원 및 부서장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왼쪽)과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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