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공정경쟁 토대 조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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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공정경쟁 토대 조성돼야”
  • 중소기업뉴스
  • 호수 1836
  • 승인 2011.06.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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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 정착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가 상시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가 영화업계에도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재 스튜디오느림보 대표는 지난 15일 종로구 소격동 시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한국영화 재도약을 위한 영화인 콘퍼런스’에서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고 대표는 “2006년과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를 했을 때 반향이 컸다”면서 “꾸준하고 정기적으로 직권조사를 해야 한다. 최소한 당분간 1년에 한 번씩은 직권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투자·배급과 상영은 분리돼야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모순을 느끼는 사람들도 메인 투자사에 찍힐까 봐 문제 제기를 못 한다”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또 “영화산업 분야 종사자 스스로 공정거래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지 못한다. 산업 주체가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야한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투자·배급은 물론 극장과 케이블 TV까지 보유한 CJ그룹의 수직계열화가 강화되면서 시장지배력이 점점 커지는 것을 우려할만한 일로 꼽았다.
그는 “수직계열화를 이룬 대기업들은 부가 판권을 자사 계열사에 판매하는 블록 마켓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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