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까지 서울 상암동에 IT(정보기술)중소벤처기업과 IT관련 연구개발(R&D)센터가 입주하는 대규모 IT산업단지 ‘IT컴플렉스’가 들어선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IT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류 기업들의 R&D센터를 유치, 집적화하기 위해 서울 상암동DMC(디지털멀티미디어시티)내에 IT컴플렉스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IT컴플렉스를 40∼50층 규모로 건설한다는 방침하에 오는 2007년까지 모두 3천∼4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우선 내년도 사업비 1천55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IT컴플렉스는 IT신성장 동력의 발전기반을 확충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IT기업과 관련 연구소, 부대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것”이라면서 “내달중 세부적인 건설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올 연말 서울지역에서 시작되는 비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에 앞서 늦어도 11월중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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