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개인정보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자가진단 도구’가 개발돼 중소기업에 무료로 배포된다.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16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전문인력, 예산 등의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및 개선방안을 내는데 꼭 필요한 ‘PIMS 자가진단 도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상수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관리팀장은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및 취약점 진단 등을 따로 수행할 여력이 충분한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상황은 열악하다”며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구를 웹에서 무료 배포해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PIMS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이 솔루션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인증 획득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ISA는 중소기업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사용자 환경 및 주요 기능, 이용 방법 설계에 중점을 두고 진단도구를 개발한다. 또 기업이 PIMS의 3개 분야 118개 통제항목 충족 여부를 자체 진단하고, 개선 및 구축 방안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오는 9월 개발을 완료해 10월께 KISA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