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업체의 첨단 설계와 디자인 사업을 지원할 디자인설계혁신센터를 전국 5곳에 추가로 설치해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청과 경남지방청 2곳에서 센터를 운영해 온 중기청은 부산·울산청과 대구·경북청, 광주·전남청, 대전·충남청, 인천청에도 새로 센터를 열었다.
혁신센터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제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성능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 등으로부터 제품 설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특히 부산과 인천지역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와 원격으로 연결돼 첨단설계와 시뮬레이션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중기청은 내년에는 강원청과 충북청, 전북청 3곳에 혁신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디지털 설계와 시뮬레이션에는 고급인력과 장비가 요구돼 중소기업으로서는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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