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주변 여행 정보 한 눈에

국내 캠핑장 중 100곳을 선정해 주변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한 ‘1박2일 베이스캠프’가 출간됐다. ‘캠핑장에서 떠나는 반나절 여행’이라는 부제에 맞게 캠핑장에서 15~30분 거리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명소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10여 년간 여행전문기자로 활동한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여행 내내 캠핑장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에 주목했다.
최근 오토캠핑장은 주말 예약경쟁이 벌어질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캠핑 장비를 풀고 다시 싸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 주변 경관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캠핑장에서 몇 걸음만 나서도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다고 소개한다. 보통 2시간이면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들르던 지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 지역의 별미와 맛집, 캠핑장에 대한 정보도 알차다. 캠핑장 규모·취사장·화장실·샤워장·바닥상태·전기사용 유무·화로대 사용 유무·주차 형식·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담았다. 특히 신문사 사진부 에디터를 겸하고 있는 저자의 수준 높은 사진은 여행지에 대한 부푼 기대를 품게 한다.
꿈의 지도/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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