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직장인 468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직원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3%(357명)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회사의 직원교육이 실제 업무능력 향상과 업무동기 향상 그리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각 문항별로 과반수이상인90.8%, 87.4%, 73.1%, 77.3%의 직장인이 ‘도움됐다’고 답했다.
특히, 업무능력 향상과 업무동기 향상 항목에서는 ‘매우 도움됐다’는 응답자가 각 16.8%, 16.5%로 상대적으로 높아, 직원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쌓고 일의 동기를 찾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받았던 직원교육 분야는 업무과 관련된 ‘직무교육’으로 조사됐다. 수강 후 만족도도 이 분야가 가장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앞으로 회사의 직원교육을 통해 배우고 싶은 교육과정으로 20~30대는 ‘외국어 회화’를 40대 이상은 ‘취미특기’ 분야를 꼽았다.
가장 많이 받았던 직원교육 분야(*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직무교육’이 5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39.2%) △회사의 입문교육(35.6%) △대인관계·커뮤니케이션 (34.5%) △이미지컨설팅(옷차림, 전화매너 등 31.7%) 순으로 많았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직원교육 분야(복수응답)도 ‘직무교육’이 응답률 35.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대인관계·커뮤니케이션(23.8%) △컴퓨터 활용능력(20.7%) △외국어(17.1%) △이미지컨설팅(16.8%) 순으로 수강 후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방식은 ‘오프라인 집합교육’ 형태가 응답률 84.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온라인 동영상교육(44.3%) △실습형·체험교육(22.4%) △독서교육(17.9%)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회사의 직원교육을 통해 배우고 싶은 교육과정은 외국어회화(42.7%) 직무교육(34.4%) 취미특기(27.4%) 순으로 높았으나,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은 ‘외국어회화’를 배우고 싶다는 직장인이 4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무교육(32.5%) △취미특기(29.2%) 순으로 높았다. 반면 40대이상 직장인 중에는 ‘취미특기’(32.3%)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30.6%) 순으로 배우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