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들어 5월까지 도산한 기업 가운데 설립 후 30년 이상된 전통 있는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6%에 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민간조사기관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데이터뱅크 조사에 따르면 30년 이상 기업의 도산 비율은 부채규모를 50억∼100억엔으로 한정할 경우 무려 67.2%를 차지, 간판이 오래된 기업이 신용의 대명사였던 시대가 지났음을 보여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설립 30년 이상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34.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부동산업에서도 30.5%로 높게 나타나 지가하락 등으로 도산이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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