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역동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기업이 앞장서야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이 창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민은행이 주최한 KB 히든스타 500 선정기업 정기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체 수의 99%이지만, 우리나라 생태계 모습은 대기업이 쥐어짜는 갑의 불공정한 이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 위원장은 “중소기업 바탕이 없으면 대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하나의 생태계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또 “세계 경제가 개별기업간 경쟁에서 기업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동반성장에 나서야 하는 것도 결국은 대기업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터전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한국경제가 선진국이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한다”며 “히든스타 선정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 5조원을 활용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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