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중소기업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산하 협동조합 및 회원사,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펼쳐졌다.
중앙회는 최근 회원사 등에 협조문을 보내고, 중소기업 CEO와 직원들의 휴가 여행지를 국내로 정할 것을 홍보했다. 이번 휴가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어지는 직원 복지차원의 포상휴가와 워크숍 등도 국내로 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국내 여행정보 검색 어플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유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전국 관광정보 검색과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어플로 다양한 여행 관련 어플 중에 전국 단위의 정보를 하나로 모은 첫 번째 어플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여행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Korea Pass(국내여행상품권)’를 휴가비 지원 등으로 구입하거나 선물 할 것을 적극 독려했다.
‘국내 여행 보내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노란우산공제기획팀에서는 ‘노란우산공제 10만 돌파기념! 가입고객 국내여행’이벤트를 실시하고 다음달 16일까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독도 2박3일 여행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8월 말부터 9월 초 중 원하는 기간에 독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여행 상품 중 4개를 선별해 홈페이지에 무료로 홍보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이달 중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여 한국관광공사와 추가 MOU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 관광문화 활성화 및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문화경영팀 이원섭 팀장은 “이 캠페인은 최근 회복 국면을 지나 경기가 성장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내수경기가 좋지 않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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