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8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진작에 협력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프로모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해외연수나 포상휴가 같은 인센티브 관광을 국내에서 개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이번 협약에 앞서 ‘중소기업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캠페인을 실시하며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왔다.
지난달부터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산하 협동조합 및 회원사와 관련 중소기업에게 협조문을 보내고, 중소기업 CEO와 직원들의 휴가 여행지를 국내로 정할 것을 홍보한 것이다.
이번 휴가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어지는 직원 복지차원의 포상휴가와 워크숍 등도 국내로 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국내 여행정보 검색 어플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적극적 활용과 국내 여행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Korea Pass(국내여행상품권)’를 휴가비 지원 등으로 구입하기를 적극 독려했다.
중앙회는 앞으로도 ‘국내 여행 보내주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 10만 돌파기념! 가입고객 국내여행’이벤트를 실시하고 오는 16일까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독도 2박3일 여행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8월 말부터 9월 초 중 원하는 기간에 독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여행 상품 중 4개를 선별해 홈페이지에 무료로 홍보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유례없는 내수 경기 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여러 공공 및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중소기업중앙회와의 MOU 체결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다동 관광공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왼쪽)과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