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보안 위기관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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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보안 위기관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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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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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은 사내 정보보안의 필요성에 공감은 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위한 위기관리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기업의 정보보안 위기관리’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7.5%가 정보보안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정보보안을 위한 위기관리를 아예 하지 않거나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 10곳중 7곳(68.3%) 정도에 달했다.
또 정보보안을 위해 위기관리 전담조직을 두고있는 기업은 19.7%에 불과했으며 전체 IT예산중 정보보안에 할당된 예산이 10%를 넘지 못하는 기업이 74.5%에 달했다.
특히 응답업체의 69.5%는 과거에 크든 작든 사내정보가 유출된 경험이 있다고 밝혀 내부정보 유출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경험한 정보보안 위기의 유형으로는 ▲사내 전산망 바이러스 피해가 41.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해커의 사내 서버 침투(17.8%) ▲고객 데이터베이스 손실(11.8%) ▲사내 중요문서 외부유출(9.1%) ▲퇴직자 기밀유출(7.8%) 등의 순이었다.
이런 결과는 기업들의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상의 정보보안 피해가 오프라인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1월 인터넷 대란 때 피해를 본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49.4%에 달했으며 이 중 20.6%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보안을 위한 대책으로는 38.7%가 ‘해커/바이러스 침투에 대비한 방화벽 설치’를 꼽았으며 주요정보 암호화 프로그램 설치(16.4%), 문서보안 솔루션 도입(12.8%), 침입탐지시스템(IDS) 설치(8.5%) 등이 뒤를 이었다.
상의 관계자는 그러나 이런 대응방안은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양한 유형의 정보보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경영시스템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위기관리 체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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