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포스코의 동반성장 대표 브랜드로 규정했다.
포스코 성과공유제는 협력업체가 기술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경우 그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갖는 제도로, 2004년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도입된 뒤 올해부터 2차 이하 업체로도 확대됐다.
최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포스코 패밀리(계열사) 운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하고 있는 동반성장 활동의 대표 브랜드”라며 “가장 실질적으로 유효하고 효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원가절감도 중요하지만 파트너사와 함께 원가를 절감하고 사이좋게 나누는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이 포스코에서 시작되고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운영회의는 국내 17개, 해외 5개의 패밀리 업체 대표들과 본사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두 차례 열린다.
정 회장은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 포스코 패밀리 임원진의 평가에 동반성장 활동 실적을 반영하겠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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