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콘텐츠 산업육성 조례에 따라 지난 2001년 설립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이 지난달 29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진흥원은 이날 창립10주년 비전선포식을 열고 스마트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콘텐츠 매출 24조 원 달성, 콘텐츠기업 3천 개 육성, 일자리 5만 명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창조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콘텐츠 생태계 구축 ▲도민 삶의 질 향상 등 3가지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앞으로 4년간 매년 500개씩 총 2천 개의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을 육성, 기존 1천여 개 콘텐츠 기업과 함께 매년 6~7조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성남, 고양, 부천, 파주 등 4대 클러스터에 있는 도내 1천여 개 콘텐츠 기업은 매년 15%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기능성 게임페스티벌’을 확대해 스마트콘텐츠전시회, 수출상담회, 콘퍼런스, 콘텐츠 체험전을 포함한 ‘스마트콘텐츠 페어’를 열 예정이다.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도시보다 콘텐츠 활용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스마트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사용자 체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날 비전선포식과 함께 1인 창조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경기콘텐츠창조센터 개소식, 진흥원이 투자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200만 명 관중 돌파 기념식도 함께 열었다.
성열홍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변화와 스마트 사회 도래에 따라 세계적인 콘텐츠로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스마트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