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인터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 삼성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IMK) 지분인수에 나선다.
벤처기업협회는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 인수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회원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펀드를 구성해 자금을 모은 후 인터파크와 함께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IMK를 인수하게 된다면 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애초 동반성장 차원에서 IMK 매각이 추진된 만큼 벤처기업협회의 참여가 명분에 있어서도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지난달 1일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한 IMK 지분 58.7%를 매각한다는 방침을 내놨으며,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1백여개 회원사를 통해 2백억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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