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외환위기 이전 규모를 이미 넘어선 의류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섬유·의류전문컨설팅업체인 엠피아이가 작성한 `의류시장규모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년동기대비 9.6%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16조9천억원에 달했던 의류시장 규모는 올해 9.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8년 마이너스 2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급격하게 얼어붙은 의류시장은 99년 18.3%, 2000년 13.6%, 2001년 9.6% 각각 성장하면서 지난해 외환위기 이전 최대치인 96년 규모(16조5천억원)를 넘어섰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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