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국면에 있는 철강경기가 3·4분기에는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3·4분기 철강 대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2·4분기의 100 보다 크게 낮아졌다.
2·4분기 실적치 BSI는 113으로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일 때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냉연도금업종이 117로 경기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2·4분기에 실적치 150을 기록하며 가장 큰 호황을 맞았던 전기로 제강업체의 경우 80으로 크게 낮아졌다.
철강 대기업의 3·4분기 체감경기전망 하락세는 여름휴가와 장마 등으로 산업활동이 둔화되고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가격이 보합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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